AI·반도체부터 창업까지… 2026 전남대학교 용봉학술제 개최
11월 4~6일 ‘2026 용봉학술제’… 40여 개 기관·39개 부스서 산학협력 성과 공개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 뒤 첫 학술제… 대학원생 연구 축제 ‘G-Fair’도
이근배 총장 “대학 연구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산학연 선순환의 장”

인공지능(AI)과 대화를 나누고, 로봇팔에 미션을 내리고, 반도체 칩을 완성하는 패키징 공정을 직접 해본다. 전남대학교 연구실과 사업단이 쌓아 온 성과가 사흘간 캠퍼스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맞는다.
전남대(총장 이근배)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캠퍼스 용지관과 5·18광장 일원에서 지산학연(지역·산업·대학·연구기관) 융합축제 ‘2026 용봉학술제(CNU Tech & Graduate Fair)’를 연다고 밝혔다. 전남대와 대학원, 산학협력단, 앵커사업단이 함께 주최·주관하며, 슬로건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Together CNU)’다.
올해 학술제는 전남대가 지난 9월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된 뒤 처음 열리는 학술제다. 대학이 축적한 연구·교육 역량이 지역 산업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한자리에서 보여 준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4일 오전 10시 30분 용지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윤성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의 개회사, 이 총장의 환영사, 내빈 축사에 이어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의 의미를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뒤 부스 전시장과 대학원생 포스터 발표장을 차례로 둘러본다.
40여 개 기관·39개 부스… 산학협력 성과 ‘한눈에’
전시는 용지관 1층과 야외 행사장의 6개 구역, 39개 부스에서 펼쳐진다. 거점국립대 패키지사업추진단과 5극3특 서남권 공유대학사업단, 앵커사업단, 창업중심대학사업단 등 대학의 핵심 재정지원사업단이 전면에 나선다. 인공지능·이차전지·정보보호·그린바이오·미래차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사업단과 대학 연구센터, 기술지주회사와 학내 창업기업도 부스를 꾸린다. 광주·전남 앵커센터와 광주·전남테크노파크 등 지역혁신기관까지 모두 4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흘 내내 산학협력 성과전시와 유망기술 홍보, 대학 창업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대학 실험실에서 나온 기술과 창업 아이템을 산업계와 지역사회에 직접 선보이는 자리다.
보고, 만지고, 만들어 보는 첨단기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인공지능 부트캠프 체험을 비롯해 AI 인식 체험, 로봇팔 미션, ‘AI와 대화하기’가 마련되고 반도체 패키징 공정 체험,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 체험, AI-XR 체험, 교육기자재 인프라 활용 체험도 운영된다. 체험 구역에서는 AR 포토부스와 디지털 캐리커처, 키캡 키링·머그컵·우드 키링 만들기, 나만의 미니앨범 굿즈 제작 같은 펀-메이킹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야외 행사장에는 푸드트럭도 들어선다.
대학원생 연구 축제 ‘G-Fair’·전문가 특강 잇따라
5·18광장에서는 대학원생들이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하는 ‘G-Fair’가 사흘간 열린다. 지난해 학술제에서는 17개 단과대학이 참여해 포스터·구두 발표 627건을 선보였다.
강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4일에는 창업중심대학 특별강연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오픈랩이 열리고, 저녁에는 민주마루에서 예술대학 음악회가 펼쳐진다. 5일에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첨단 기술 동향’, ‘인공위성 기술의 이해와 진로탐색’ 강연과 AICOSS 특별강연, SW 동아리 성과공유회,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가 잇따른다.
이근배 총장은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고 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대학의 존재 이유”라며 “이번 학술제가 대학의 연구성과는 지역의 성장으로, 지역의 현장은 다시 대학의 새로운 영감으로 이어지는 지산학연 선순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 상기 일정은 행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