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막순 박사과정생
한국고전번역원 교점·번역위원 합격
전남대학교가 한국고전번역원이 주관하는 2024 교점·번역위원 선발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대 김막순 박사과정생(한문 고전번역 협동과정)은 최근 치러진 시험에서 한국역사 문헌(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등)과 한국문집(기서발(記序跋), 간찰 등), 논술 등 3과목에서 한문 독해 능력과 한문 고전번역에 대한 전문지식을 발휘해 이같이 합격했다.
11월 4일 발표된 합격자는 응시자 40명 가운데 2명에 불과하다.
교점이란 ‘교감표점(校勘標點)’의 줄임말로, ‘교점’은 문헌에 관한 여러 판본을 서로 비교. 대조해 문자나 어구의 진위를 고증하고 정확한 원문을 복원하는 것을 말하고, ‘표점’은 구두점이 없거나 띄어쓰기가 돼 있지 않은 한문 원문의 올바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적절한 표점부호를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