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비 석사과정생, 바이오칩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전남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김은비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정헌호)이 2025년 한국바이오칩학회(KBCS)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Portable Paper-Based Device for Patterned Detection of Organic Compounds via Solvent-Gated Colorimetric Coding’이라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유기용매를 디지털 색변화 코드를 감별할 수 있는 종이 기반 분석 장치를 제안했다.
본 장치는 3차원 패턴의 종이칩 내부에 매크로분자 기반 흐름 조절 게이트(MDF gate)와 광결정(Photonic Crystal, PhC) 필름을 통합해 전자 장비 없이도 현장에서 유기화합물을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 50 μL 이하의 시료로도 빠르고 정확한 검출이 가능한 친환경 센서 플랫폼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정헌호 교수(전남대), 심태섭 교수(아주대)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김은비 연구원은 “이 연구를 통해 다양한 유기화합물의 현장 진단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종이 기반 센서 기술을 활용해 환경,의료 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바이오칩학회는 바이오칩, 마이크로/나노 유체 기반 진단 기술 등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