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통계학과 김승우 학생, 전남 공공데이터·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수상
초등 교육과정 연계 가족여행 미션 플랫폼 「아빠 여기가! 호남편」 제안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아이가 기억하는 여행" 설계

전남대학교 통계학과 김승우 학생(4학년)이 전라남도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전라남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발표평가 합격자는 지난 7월 14일 공고됐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데이터 창업 붐을 조성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김승우 학생이 개발한 「아빠 여기가! 호남편」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형 여행 미션 플랫폼이다. 광주·전남·전북 37개 지역의 관광 정보를 아이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 단원과 연계된 555개의 학년별 현장 미션을 제공해 아이가 여행지에서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며 기록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상청 초단기실황 API의 실측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날씨 기반 맞춤 동선 추천과 여행 쾌적 지수(0~100점) 산출, 한국관광공사 TourAPI와 지자체 관광정보를 결합한 지역 정보 통합 등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여행 기록은 여행북 PDF로 자동 제작되며, 생성형 AI(Gemini)가 방문 지역과 완료 미션, 아이의 소감을 구조화해 현장체험학습 보고서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까지 실제 구현·배포됐다.
김승우 학생은 "여행에서 아이가 수동적인 관람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탐험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플랫폼을 기획했다"며 "공공데이터와 AI가 가족의 일상적인 여행을 의미 있는 배움의 경험으로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윤상후 교수는 "통계학과에서 쌓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공공데이터·AI 기반 서비스 기획으로 확장해 성과를 거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데이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통계학과는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과 공공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