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신생 동아리 ‘용봉배구팀’
대학스포츠클럽 남부리그 ‘기염’
첫 출전해 여자부 준우승, 남자부 8강 진출
한국대학스포츠協 주관 전국 23개 대학 출전

전남대학교 배구팀이 첫 출전한 대학스포츠클럽 남부리그에서 여자부 준우승, 남자부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남대 체육교육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용봉 배구팀은 8월 26~28일 열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관한 대학스포츠클럽 남부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해 남자부 15개 대학, 여자부 8개 대학 가운데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여자부는 작년도 우승팀과 박빙의 경기 끝에 준우승을 거두며, 남부지역 대표로 전국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남자팀에는 여수 캠퍼스 학생 2명이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하나된 전남대를 보여줬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매일 4시간씩 훈련에 돌입하는 등 다양한 전술과 개인 실력을 닦아왔다.
용봉배구팀 동아리는 올해 개설된 신생팀으로 체육교육과와 일반학과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지원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KUSF는 대학스포츠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이래, 일반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과 교육을 통해 건전한 리더십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대회를 운영하고, ‘1학생 1실기 종목’을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