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봉사동아리 ‘약석’
완도서 하계투약봉사 활동 펼쳐
전남대학교 봉사동아리 ‘약석’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투약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남대 약학대학 동아리인 ‘약석’(회장 유지영 제약학과 5학년, 지도교수 임영준)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에서 하계 투약봉사활동을 가졌다.
‘의약분업 예외지역’은 병원이 없어 의사 대신 약사의 처방이 가능한 곳으로, ‘약석’은 선배 약사 19명이 주민 170여명을 대상으로 처방하고, 재학생 회원 50여명은 처방에 따른 조제를 돕거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비약 지급, 약물 복용법이나 주의사항 등 복약상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이들은 ▲상비약 강의 ▲복약상담대회 ▲마을과 인근 해수욕장 정화활동 등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투약 봉사에 필요한 약품은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선배 약사들과 학생들의 요청을 받은 약품판매 회사 가운데 ㈜링티, ㈜봉숙, ㈜보람약품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