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인문대학
디지털시대 속 인문학의 새 물결
신임 교수서 석학까지 <함께하는 인문학>
9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담론의 장 열어
전남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고품격 인문학 프로그램 <함께하는 인문학>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이성원)은 ‘인문학의 새 물결, 누벨바그’라는 공통 주제로 마련한 인문강좌를 최근 임용된 전남대 인문대학 신임 교수들로 시작해, 평생을 학문연구에 매진해온 석학이 마침표를 찍는 여정으로 구성했다.
첫 강연(9월 21일)에서는 ‘데이터 시대의 어휘연구’(최준 교수. 국어국문학과), ‘프랑스 중세 문학 속의 사람들’(문성욱 교수. 불어불문학과)이 발표되고, 10월 19일에는 김한결 교수(사학과)의 ‘회화로 보는 근대 유럽의 표상들’, 이지선 교수(철학과)의 ‘물리학자, 그리고 여성주의-오펜하이머를 중심으로’가 발표된다.
또 11월 30일에는 김현정 교수(국어국문학과)의 ‘디지털 시대의 문화 실천을 위한 글쓰기’와 정민구 교수(국어국문학과)의 ‘우리가 몰랐던 광주의 시인들’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 일정에는(12월 14일)은 이주노 교수(중어중문학과)가 ’현대 소설을 통해 이해한 중국학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모든 강연은 인문대학 1관 김남주 기념홀에서 해당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성원 학장은 “최근 젊은 인문학자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명과 AI시대에 대응하는 과감한 시도는 물론, 인문학과 다양한 학문 간의 융합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강좌는 인문학의 새로운 경향과 트렌드, 흥미로운 융복합 인문학 담론들을 모아 새로운 물결, 새로운 풍조를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