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봉사동아리 KUSA
캄보디아 교육봉사 다녀와
전남대학교 봉사동아리 ‘한국 유네스코 학생회(KUSA)’ 소속 학생들이 하계 방학 기간 캄보디아 교육봉사를 다녀왔다.
17명의 봉사단 학생들은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 Kbal Koh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비석치기’, ‘부채 만들기’ 등 한국문화에 흥미를 이끄는 활동에 이어, 한글 자모와 단어, 문장쓰기 등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후에는 학교 인근의 마을 환경 정화 활동도 나섰다.
교육봉사 막바지에는 ‘캄보디아-한국 언어 문화 교류의 날’을 갖고, 봉사단은 아리랑과 같은 전통 민요에서 K-pop 커버 댄스까지 한국 문화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캄보디아 학생들도 캄보디아의 5가지 인사법 설명과 전통 무용 공연으로 화답했다. 떡볶이, 짜파게티 등 한국 음식을 학생, 교사, 현지 주민과 나눠 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전남대 KUSA는 Kbal Koh 초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서를 교환하고,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Kbal Koh 초등학교 교장은 KUSA의 헌신적인 봉사를 높이 평가하며, 내년에도 봉사단이 방문해줄 것과 이번 협약이 전남대와 교류 협력으로 확대되길 요청하기도 했다.
박정현 회장(철학과 4학년)은 “장난감과 스티커를 내밀면서 한국어로 이름을 써달라며 천진하게 웃던 캄보디아 학생들의 모습이 기억에 선하다. 함께한 회원들, 지원을 아끼지 않던 동문 선배님들 덕분에 올해 해외봉사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