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등
아시아 실크로드 문명과 화문문학 국제학술대회
세계화문문학협회 등 3개 단체 공동
“동아시아 문화·문학 연구 활성화” 기대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세계한학연구회, 세계화문문학협회, 한중비교연구회 등과 ‘아시아 실크로도 문명과 화문문학’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엄영욱) 등이 공동 주최해 지난 10월 18~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의 문학자와, 미국의 천루이린, 말레이시아의 다이샤오화, 일본의 화춘 등 저명한 화문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고, 온라인으로도 왕멍과 천쓰허 등 지명도 있는 작가와 학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재우 한국세계화문문학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판야오밍(세계화문문학협회 회장), 엄영욱 소장의 축사를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는 6부에 걸쳐 기조강연 등 모두 40명이 발표에 나서, 실크로드 문화와 문학, 그리고 다이샤오화의 작품 《홀여귀》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또, 실크로드 문학의 새로운 이론과 패러다임을 제시한 리지카이 교수의 저서 《중국 현대 실크로드 문학》, 가족의 흥망성쇠와 사랑의 갈등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담아낸 다이샤오화의 작품 《후루꾸이(忽如?)》의 출판 기념식도 함께 거행됐다.
한편,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이들 3개 단체와 학술 연구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술 연구 정보 및 성과의 교류와 확산, 후속 세대 연구자 양성 협력, 지역 및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공조, 국제 학술 행사 공동 개최, 그리고 기타 공동 발전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엄영욱 소장은 “3개 단체와의 협력과 학술교류는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와 문학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061-659-7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