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동물병원·수의학과 BK21팀-우치공원,
동물복지 업무협약 체결
동물원 전문진료체계 구축·종보전 연구·수의학 교육 강화 협력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수의학과 BK21팀이 광주시 우치공원 관리사무소와 우치동물원 동물 복지 향상과 수의학 연구 교육 강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전남대 수의과대학은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와 지난 21일 전남대 수의과대학 건물에서 '우치동물원 동물의 의료지원과 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우치동물원 동물의 질병 진단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운영 △전문 의료 자문 제공, 의료 장비·진료 기술 지원과 정보 교류 △종 보전, 질병 등 수의학 관련 공동연구 수행 △수의학 교육과 실습 기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동물원 현장을 활용해 다양한 동물 종에 대한 진료 교육 기회를 제공 받아 미래 수의학 인재로서의 임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각 전공 과별 전문 의료 자문과 보유 의료 장비를 기반으로 동물원 내 중증 환축에 대한 전문 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우치공원은 전남대 수의과대학의 실험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동물의 질병 연구와 종 보전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역시 맹수류, 해양동물,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종의 동물 진료 사례 경험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박상익 수의과대학 학장은 “수의과대학과 동물원이 힘을 모아 교육과 연구는 물론이고, 동물매개치료와 같은 분야에서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하였고,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은 동물원 동물의 전문적인 진단 체계 구축, 종 보전 연구, 수의학 교육 강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와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