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신해양문화시대 선도 위한 토론회 개최
여수섬박람회 성공기원…8월 6일 거문도섬호텔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비영리단체인 거문포럼이 공동으로 오는 8월 6일 ‘신해양문화시대를 위한 토론회’를 거문도섬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거문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거문도는 조선시대부터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불리며 우리나라 해양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일제강점기 영국 해군기지가 설치되었던 역사적 현장으로, 근대 해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우범 전남대 명예교수의 '여수, 스마트 해양 미래도시' 발표를 비롯해 김태호 교수의 '섬에서 시작하는 스마트양식', 김경일 교수의 '섬의 에너지 자립', 박종길 소장의 '한반도 남해의 진주 거문도'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여수지역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관계자는 "거문도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조명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나아가 신해양문화시대를 선도하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