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주민 건강리더 리빙랩’ 본격 가동
6개 기관 공동 협력 체계 구축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채덕희 소장)는 12일 광산구 보건소에서 광산구 보건소, 광주이주민건강센터,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전남대 간호대학과 ‘이주민 건강리더와 함께하는 만성질환 자가관리 리빙랩’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를 포함한 6개 기관은 지난 7월에 ‘이주민 건강리더 리빙랩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주민 건강리더와 함께하는 만성질환 자가관리 리빙랩을 추진하고 있다.
이 리빙랩은 이주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문화적 관점을 바탕으로 만성질환(고혈압·당뇨) 예방관리와 건강생활 실천을 지도할 수 있는 이주민 건강리더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주민 건강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 이주민 건강리더 현장실습 및 활동 지원, ▲ 이주민 건강관련 학술연구 및 사업 공동추진, ▲ 이주민 만성질환 자가관리 리빙랩 운영 및 지원체계 구축, ▲ 이주민 건강증진 관련 자료, 정보 및 성과 공유 등을 담고 있다.
특히 6개 기관 공동으로 운영되는 이주민 건강리더 양성교육 프로그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18명의 이주민 건강리더 후보자를 선발하였으며, 11월 16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2026년 1월 11일까지 매주 일요일 2시간씩 총 9회 실시될 예정이다.
채덕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가 추진해 온 이주민 의 건강 증진과 공공성 강화 프로젝트를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추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9주 간의 교육을 통해 이주민 건강리더를 양성하여 이주민 스스로 건강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 이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건강격차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