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독서 경험 설계 기반 현장 교육 확대
문헌정보학과,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서비스 구현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도서관·문화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독서 경험을 설계하고 확산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본격화했다.
협약에 머물지 않고 실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대학이 지역 지식 생태계의 허브로 작동하는 실행형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학과장 이지수)는 지난 4월 4일 광주광역시립도서관(관장 송경희)이 주관한 ‘제14회 도서관 문화마당’에 참여해 시민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참여는 지난 1월 지역 도서관·연구기관·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체결한 ‘도서관-대학 네트워크 협의체’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현장 연계 프로그램이다.
해당 협약은 교육과 연구, 현장 실무를 연결하는 지역 지식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재학생 참여형 서비스러닝 및 전문 실습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문학, 너를 만나기 800m 전’을 주제로 광주광역시청 시민홀과 열린문화공간, 야외광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작가 강연, 체험부스, 북마켓, 독서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남대 문헌정보학과는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해 시민들이 책과 보다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은 ‘인생도서 스티커 만들기’ 부스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독서 경험을 직접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여자들은 타블렛을 활용해 인상 깊게 읽은 책을 그림으로 표현한 뒤, 이를 현장에서 스티커로 출력해 가져갔다.
단순 체험을 넘어 개인의 독서 경험을 시각화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과 동아리 ‘미온사(미래에서 온 사서, 지도교수 이지수)’ 학생들이 기획과 운영 전반을 맡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이용자 참여형 독서문화 서비스의 기획·운영 역량을 체득하고, 전공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는 실천적 경험을 쌓았다.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도서관 및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현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독서문화 진흥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교육과 실무가 선순환하는 지역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