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부산대 G-LAMP사업단, 제2회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8개국 100여 명 참가… 기조강연 2편·구두 20편·포스터 68편 발표
포닥 교류회·국제공동연구 논의로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

전남대학교 G-LAMP사업단과 부산대학교 G-LAMP사업단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주 서귀포 히든클리프 호텔에서 '제2회 CNU&PNU G-LAMP 국제학술대회(2026 The 2nd CNU&PNU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와 부산대 G-LAMP사업단이 에너지·환경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대내외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국제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윤상후 전남대 G-LAMP사업단 운영센터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박대희 사업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전남대학교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개회식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태양광 물분해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카즈나리 도멘(Kazunari Domen) 일본 도쿄대 교수와, 나노소재의 바이오 응용 연구를 이끄는 울프강 파락(Wolfgang J. Parak) 독일 함부르크대 교수가 각각 발표에 나서 최신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물리(저전력·고효율 에너지 소재) ▲화학(탄소중립 친환경 물질에너지) ▲지질(지질재해와 지구환경 보존) ▲천문·대기해양(지구생태 및 환경문제 대응) ▲생물(바이오에너지 합성) ▲수학·통계(AI 에너지·환경 솔루션)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첫째날에는 포스터 발표 68편, 둘째 날에는 구두발표 20편 등 총 88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돼 참가자들의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둘째 날에는 전남대·부산대 LAMP 박사후연구원 교류회와 'CNU&PNU G-LAMP 국제공동연구 추진 논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구 분야별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국제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연구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 폐회식은 이상학 부산대 G-LAMP사업단 부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제훈 사업단장의 폐회사와 함께 우수 포스터 10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수상자는 전남대에서 이지훈 교수와 이아름·황영진·정승원·송영경·이민환·프라틱 마네(Pratik Mane) 박사후연구원 등 7명, 부산대에서 김해주·박한범·이부쿤올루와 폴라 올라우이(Ibukunoluwa Fola Olawuyi) 박사후연구원 등 3명이다.
박대희 전남대학교 G-LAMP사업단장(자연과학대학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공유하는 비전인 '지구의 가치 있는 미래에 응답하는 과학적 지성(SAVE)'은 과학이 지식의 탐구를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행성과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새로운 연구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 지역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학술 공동체의 유대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기초연구소지원(G-LAMP)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