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사학과·역사문화연구센터, 중국·타이완 연구기관과 국제 학술교류 확대
푸단대학 문사연구원·역사학과 및 타이완 중앙연구원 역사어언연구소와 MOU 체결

전남대학교 사학과(학과장 김창수)와 역사문화연구센터(소장 설배환)가 중국과 타이완의 주요 역사·문화 연구기관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동아시아 역사·문화 연구를 위한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전남대 사학과와 역사문화연구센터는 2026년 중국 푸단대학 문사연구원(復旦大學文史研究院) 및 역사학과(歷史學系), 타이완 중앙연구원 역사어언연구소(中央研究院歷史語言研究所)와 각각 학술교류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국제학술회의 개최, 연구자 및 대학원생 교류, 공동출판, 학술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역사문화연구센터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오감과 음식: 입·눈·코·귀·손의 향연⌟(2024.09.-2030.08.)을 중심으로 음식과 감각을 비롯한 역사·문화·권력 연구를 동아시아 및 글로벌 연구기관과 연계하며 연구의 국제화와 개방성을 높여가고 있다.
푸단대학과 공동연구·대학원생 교류 등 협력 확대
전남대학교 사학과와 역사문화연구센터는 2026년 1월 20일 중국 푸단대학 문사연구원(원장 장칭(章清), 역사학과 교수) 및 역사학과(주임교수 츄루밍(仇鹿鸣))와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2026년 9월 1일부터 3031년 8월 31일까지 5년까지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실질적인 학술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역사문화연구센터 연구진이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을 방문해 ‘요리, 요리사, 상차림(料理、廚師、餐桌布置)’을 주제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푸단대학 문사연구원이 매년 운영하는 박사과정생 대상 하계연수과정(夏季研修班) ‘아시아 예술·종교·역사 연구(亞洲藝術、宗教與歷史研究)’에 전남대 사학과 박사과정생이 2026년 7월 처음으로 선발돼 참여했다. 이번 참여는 푸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역사문화연구센터 연구교수 및 사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숙현 박사의 학술적 연계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타이완 중앙연구원과 국제학술회의 공동 개최
전남대 사학과와 역사문화연구센터는 지난 9월 1일 타이완 중앙연구원 역사어언연구소(소장 천정궈 陳正國)와도 5년간의 학술교류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양ㄱ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2026년 9월 1일부터 2031년 8월 31일까지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공동연구와 학술회의, 연구자 교류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10월 23일 국제학술회의 ‘식탁 위 감각하기: 훌륭한 요리와 식사로 돌아보는 동유라시아사”(Sensing the Dining Table: Good Cooking and Dining Practices in East Eurasia)를 공동 개최한다.
설배환 역사문화연구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아시아 역사·문화 연구를 국제적인 학술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연구자와 대학원생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동연구와 국제학술회의 등을 통해 음식과 감각, 일상생활사 등 센터의 연구 주제를 국제적 연구 의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