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3D펜으로 초등학생 진로체험 시작
풍영초 4학년 18명 참여... 디지털 기술 체험하며 미래 직업 탐색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소장 교육학과 류지헌 교수)가 3D펜과 로블록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초등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교육문제연구소는 지난 9월 30일 전남대학교 진리관에서 풍영초등학교 4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3D펜을 활용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구소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DELTA(Digital education of learning technology for all)’의 2학기 첫 수업이다.
학생들은 먼저 3D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고, 3D펜의 원리와 안전한 사용법을 배웠다. 이후 직접 3D펜을 활용해 자신이 관심 있는 직업이나 미래의 모습을 담은 열쇠고리를 만들며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만들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과 기술에 대한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BK21 미래교육을 위한 플로리싱 전문가 양성 사업단’ 소속 대학원생들도 참여해 수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 초등학생들의 진로·디지털 교육에 연결하는 지역사회 협력도 이어졌다.
교육문제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6일까지 지역 초등학생 181명을 대상으로 총 9회의 진로체험을 진행한다. 3D펜 창작 프로그램 5회와 로블록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 체험 4회로 구성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동네 한 바퀴’와 교육부 진로체험 지원전산망 ‘꿈길’과도 연계해 운영한다.
류지헌 소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협력해 디지털과 진로교육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