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김영화 초대전 개최
“삶을 그리다 – 민중에서 여행으로, 김영화의 화업 50년”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김철우)이 김영화 초대전 “삶을 그리다 – 민중에서 여행으로, 김영화의 화업 50년”을 10월 28일(수)부터 11월 27일(금)까지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김영화 작가는 “삶이 곧 한 사람의 인생 여행”이라는 깨달음을 바탕으로 세상만사의 풍경을 하나의 단막극이자 지도처럼 표현한다. 특유의 부감(俯瞰) 구도로 원근법을 해체하고 대상을 분할하며 화면을 동화책의 한 장면처럼 묘사한다.
전시 제목인 <삶을 그리다>는 삶을 화폭에 ‘그린다’와 지나온 삶을 ‘그리워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양한 삶의 풍경을 집이나 나무 모양의 ‘셀(cell)’ 안에 담아낸다. 두터운 마티에르와 돌가루 섞인 질감은 때로는 거칠게 상처와 슬픔을 표현하고, 때로는 생기있고 발랄하게 기쁨을 표현하며 삶의 애환을 모두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말 민중미술부터 1980년대 후반의 가족과 일상 연작, 최근의 여행 연작까지 김영화의 반세기에 걸친 화업의 궤적을 시기별로 조망한다.
김철우 박물관장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든 작품들을 감상하며 자신의 삶의 여행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