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과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 인증’
국립대 치과병원 최초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 국립대학교치과병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IRB) 평가·인증제는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높여 윤리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전남대치과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는 이번 평가·인증에서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3단계를 거쳐 5개 항목, 40개의 세부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이다.
이번 인증은 전국 6개 국립대치과병원 중 최초로, 우수한 역량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전남대치과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 2012년 설치됐으며 ▲인간대상·인체유래물 연구 관련 심의를 위해 1개의 패널(panel)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증 현판식은 지난 8월 26일 조진형 병원장, 황윤찬 진료부장, 전진숙 관리부장, 최충호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조진형 병원장은 “전남대 치과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가 부족한 인력, 예산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임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