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용봉아고라
‘대학과 지역 살리기’ 해법 모색
전남대학교가 ‘대학과 지역 살리기’ 해법을 모색하는 용봉 아고라 신년 대담을 1월 30일 학내 디지털도서관 정보마루에서 가졌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대학과 지역의 관계를 미국 삼나무인 레드우드에 비유하며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하며, 대학과 지역 상생을 위한 제언을 내놨다. 레드우드는 높이가 100미터 넘게 자라는 반면, 뿌리는 3미터에 불과한데도 서로의 뿌리가 강력하게 엮여 중심을 유지하며 나무를 지탱한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취업이 고민인 학생 ▲대학 재정을 우려되는 직원 ▲학생 정원의 적정규모화 방향이 궁금한 교수 ▲여수캠퍼스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여수시민 ▲학령인구 감소 대책이 궁금한 동문 등에게 다양한 구상과 대안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정 총장은 대학과 지역 발전의 해법이 일자리에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전남대 등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해 온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35% 확대가 국회를 통과해 지방대 출신들이 전국 200여 개 공공기관에서 혜택을 받게 되는 등 취업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대담은 광주전남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2월 중 방영되며, 동시에 전남대학교 공식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