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덕영 명예교수
퇴직 전 장학금 1천만 원 기부
전남대학교 전덕영 명예교수가 장학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전남대 전덕영 교수(식품영양과학부)는 “퇴임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그간 몸담았던 생활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해 보자는 생각으로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퇴임 전에 기부했으나, 주변에는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덕영 교수는 지난 2014년에도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천 3백여만 원을 기부했다.
전덕영 명예교수는 전남 영암 출생으로, 서울대 식품공학사, KAIST 생물공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전남대 생활과학대학장, 2013년 평의원회 의장 및 교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