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안영근 교수팀 연구과제 착수
“심장병 치료 넘어 인류 안녕 확보해 주길”
4월 29일 착수 심포지엄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 ‘당부’
심부전치료제 사업화 제시, ‘심장조직은행’ 구축 전략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전남대 안영근 교수(의과대학)팀의 연구과제에 대한 착수 심포지엄이 지난 4월 29일 홀리데이인 광주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전남대 안영근 교수팀은 이날 ‘마이하트 플랫폼 기반 심부전 제어 및 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정확하고 신속한 허혈성심부전 예측과 사람의 심장질환 체외모델을 개발해 심부전 치료제의 검증과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내 최초로 ‘심장조직 은행’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연구과제의 준비와 심사 및 평가과정에 대한 설명과 60여명의 참여 연구진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또 주요 연구 주제인 심부전환자 데이터와 바이오메디컬 융합공합 기반의 체외모델 개발, 바이오 나노 센서와 분자영상기술 새로운 심부전 정밀예측 알고리즘 개발, 심부전 치료제 검증 및 기술이전, 그리고 심장조직은행 구축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심장은 300g에 불과하지만 인체 구석구석까지 퍼져있는 약 8만㎞의 혈관을 통해 혈액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장기(臟器)”라며 “안영근 교수팀의 연구가 심장병 치료 수준을 넘어 인류의 안녕을 확보하는 연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