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플위드피플 김성진 이사장
전남대 ‘천원의 아침밥’에 쌀 500포 기부
(사)피플위드피플 김성진 이사장이 천원의 아침밥을 응원하며 전남대학교에 쌀 500포를 기부했다.
전달식은 5월 30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기부자인 김성진 이사장을 비롯해 (사)피플위드피플의 김덕중 위원장과 와이마트 물류의 나병수 위원장,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박성수 총괄운영센터장이 함께 했다.
김성진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천원에 따뜻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는 전남대 천원의 아침밥 관련 보도를 접하고, 취지에 동감하며 기부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기부된 쌀은 약 2천 5백만 원 상당으로, 내년 9월까지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으로 쓰이고, 여기서 절약된 금액은 양질의 부식재료 구매에 이용된다.
전남대에서는 2015년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운영 중이며, 국비가 지원되고는 있지만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부족분은 대학이 충당해오고 있다.
김성진 이사장은 “어릴 적 깡보리밥이 부끄러워 도시락을 싸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학생들은 눈치 보지 않고 건강한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밥을 먹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성공한 기업인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사장님께 박수를 보낸다. 기부하는 쌀로 만든 소중한 한 끼가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성진 이사장은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22기)을 수료한 동문으로 영암마트를 설립한 대표다. 2020년 (사)피플위드피플을 설립하여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며,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광주 57호 회원이기도 하다. (재)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