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하노이 대학과도 교류 추진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가 베트남 하노이 대학과도 교류에 나서며 글로컬 역량을 드러냈다.
민정준 연구부총장, 박복재 여수부총장, 국민석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윤경철 전남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전남대 방문단은 9월 15일 하노이 대학교(Hanoi University)를 찾아 응웬 티엔 중(Nguyen Tien Dzung) 부총장, 한국어학과 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와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현재 전남대에서 수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현황을 포함해 우수한 대학의 역량을 소개했다. 또 하노이대학 주요 전공과 유사한 국제학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문화관광경영학과를 운영하는 여수캠퍼스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하노이대학 측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하노이대학 학생이 많다며, 학생 교류분야부터 시작해 전남대학교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했다. 양 대학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앞으로 상호이행각서 체결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59년 설립된 하노이대학교(Hanoi University)는 한국어를 포함한 총 11개 언어 관련 전공과 11개의 영어 트랙 전공, 1개의 프랑스어 트랙 전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만 7천여 명의 재학생 중 천여 명은 30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며, 세계 400여 개의 대학 및 기관과 협정 체결할 정도로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는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