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시무식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정진합시다.’
전남대학교가 2024년에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는 1월 2일 학내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교직원과 동문,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새해에도 해현경장의 자세로 대학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의 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느슨했던 현을 조여야 맑은 소리를 내는 거문고처럼 기준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성택 총장은 “거문고의 여섯 현이 조화로운 음색을 만들 듯,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모두가 맘껏 상상하고, 크게 꿈꾸며, 마침내 희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도록 정진하자.”고 말했다.
앞서, 정성택 총장과 보직교수, 총동창회 임원, 학생 대표 등은 5.18 묘역을 찾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전남대 출신 민주열사 등에게 헌화했다. 정 총장은 방명록에 ‘해현경장의 자세로 지역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되는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인이 되겠다.’고 쓰고, 헌화, 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