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선정… 창업 혁신 허브로 도약
5년간 350억 원 지원… 호남·제주권 창업 생태계 조성
광주시·여수시 협력, 창업 지원 역량 인정받아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도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향후 5년간 총 35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375개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며, 호남·제주권 창업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과 대학, 청년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창업 기업의 성장 단계별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대는 권역 내 대학 및 창업 혁신기관, 지역산업특화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창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남대의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이 맞물리면서 이번 사업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위치한 여수시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동안 전남대는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과 자체 투자를 통해 학생 창업 교육 및 교원 창업 역량 강화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3개 이상의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의 유망 창업자들에게 성공의 발판을 제공하고,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