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권 교수(기계시스템공학부) 연구실에서 발표한 ‘Jellyfish Robot (해파리 로봇)’ 관련 논문이 미국 물리학회 공식사이트인 physorg.com에 기사화되어 실렸다. 오일권 교수와 염성원(석사과정 졸업)씨는 최근 살아 있는 해파리의 독특한 움직임과 곡선 모양을 재현해 해파리 로봇을 만들었다.
본 연구팀은 해파리의 형태를 모방하기 위해 열처리를 통한 곡면형의 전기반응 인공근육 제조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해파리의 실제 움직임을 빠른 작동과 느린 회복과정을 갖는 독특한 주기적인 전기적인 신호로 재생하여 단순 조화(sinusoidal)응답에 비해 부양력이 극대화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해파리 작동부의 공진 주파수 영역에서 낮은 소비전력 대비 큰 부양력을 얻을 수 있는 생물체의 에너지 효율적인 움직임도 증명하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들은 향후 오락용 생체모방형 로봇들, 마이크로.나노 로봇, 생체의학용 로봇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가동력, 인공근육, 다양한 센서 그리고 자율항법시스템이 통합된 생체모방형 로봇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능시스템 설계 및 제어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오일권 교수는 2008년에 최연소로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09년에는 세계적수준의 연구중심대학사업(WCU) 그리고 소재원천기술사업 등의 연구사업 등에 선정되어 새로운 인공근육형 작동기, 생체모방형 로봇, 그리고 생체의료용 능동형 디바이스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physorg.com 기사연결( http://www.physorg.com/news165234976.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