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총서 13·14집 발간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차 문화를 다룬 총서 13집 《동아시아 차문화 스니펫》과 조선시대 출판본을 다룬 총서 14집 《조선 출판본 박물지(博物志)의 복원연구》를 잇따라 발간했다.
총서 13집 《동아시아 차문화 스니펫》 (글빛문화원, 2023. 9)은 엄영욱(전남대)과 이주현(경상대)와 조병환(목포대) 교수가 함께 저술했다. 두 명의 차 문화학자와 중국문화학자 1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동아시아 한, 중, 일의 차 문화를 연구한 것이 특징이다.
13집은 총 9장으로 <전통 떡차 제다법 고찰>, <일본 차의 종류와 특징>, <한·중 해상교역로와 영광지역의 차>, <당대 법문사 지하궁전 다구의 용도와 음다법에 관한 소고>, <중국 차문화의 위기와 커피>, <중국 음차공간의 유사 명칭과 특성 고찰>, <중국의 문화전략과 차문화 전파 공간 고찰>, <한중차문화의 변천과 특징>, <중국과의 비교를 통한 한국차문화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으로 구성돼 있다.
총서 14집 《조선 출판본 박물지(博物志)의 복원연구》(2023.10)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정영호(전남대), 민관동(경희대) 교수가 저술했다.
1부에서는 중국 서진의 인물인 장화(張華)의 ≪박물지(博物志)≫에 대한 서지문헌학적 가치와 조선 출판의 의미와 함께, 중?일 판본의 서지사항 및 출판현황과 조선 판본과의 비교를 담았다. 서지란 자료의 목록 또는 서지학을 의미하며, 서지학은 책을 대상으로 분석, 비평 등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제2부에서는 조선 간본(刊本) ≪박물지(博物志)≫를 근간으로, 중국 간본과 일본 간본과 대조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반영하여 복원했다.
제3부에서는 조선 간본(刊本) ≪박물지(博物志)≫의 원판본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14집은 조선시대 출판본들의 발굴과 복원 연구에 대한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오는 11월 23일 29회 한국출판형론상·학술상 한국출판학술상을 받게 된다.
※문의: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061)659-6915, 7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