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인문학연구원
‘가족 다양성’ 주제 국가전략포럼 개최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HK+ 가족커뮤니티사업단이 6월 21일 인문대1호관 106호 이을호기념관에서 가족의 다양성을 통해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국가전략포럼을 연다.
국가전략포럼은 민·관·학이 긴밀하게 협력해 가족 커뮤니티를 둘러싼 사회문제와 사회적 책무를 함께 논의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다.
이날 ‘광주지역 다양한 가족 인식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박주희(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2023년 광주지역의 조례를 중심으로 지역의 가족구성권 운동 방향’을 제시하는 박다현(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문학연구원이 2023 국가전략 연구프로젝트로 진행한 “지체장애인 생활 및 차별 실태조사”(연구책임 류도향)의 결과도 발표된다. 지체장애인의 삶, 가족, 건강이라는 주제로 류도향(인문학연구원) 교수와 김란영(한국장애인개발원) 부연구위원이 공동으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광주지역 퀴어부모모임’을 지원하는 조신영(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활동가, ‘가족다양성 정책 및 동성애자 건강보험 입법과제’ 등을 연구해 온 허민숙(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국립재활원 의료사회복지사로, 중증 장애인의 사회재활서비스 활동’을 담당해 온 김동민(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정미라 인문학연구원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의 가족 다양성과 차별의 문제를 살피면서, 다양한 가족의 삶을 사회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과제를 살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