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청경SNS기자단’
여수지역사회 가교 역할 '톡톡'
공식계정 학생·시민 구독자 급증
신입생 모집 기여, 취업 도움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학생들으로 구성된 ‘청경SNS기자단’이 대학 홍보 창구로써 여수지역사회와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2019년 유튜브(/@cnu_yeosu)를 비롯해 2021년 인스타그램(/cnu_yeosu/), 페이스북(/cnuyeosu)을 개설해 지금까지 모두 450여 건의 대학 소식을 게시해 왔다.
이들은 학내 행사는 물론 지역소개, 대학 생활의 꿀팁, 학과소개 등 홍보내용을 다양하게 구성해 재학생은 물론 지역민의 관심을 끌며, 500여 명에 그쳤던 구독자가 6천여 명으로 늘기까지 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 영상은 무려 3만 명이 넘기도 했다.
올해 여수캠퍼스 신입생 충원율이 98.91%로 지난해 95.80% 보다 대폭 상승한 것에는 이같은 SNS 홍보활동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위기 속에서도 지역과 교류를 넓히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덕분이란 해석이다.
특히 ‘청경SNS기자단’ 1기로 활동했던 동준엽 동문이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에서 활동하고 있어, 취업등용문으로서의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박현우 편집위원은 “올해가 3기째인 ‘청경SNS기자단’이 단순히 재학생에게 대학생활을 소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