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물관
백현호 작가 초대전 ‘꿈을 찾아서’
전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정금희)이 백현호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꿈을 찾아서’를 주제로 4월 2일부터 22일까지 대학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백현호 작가는 ‘산’이라는 단순화된 조형 언어와 내면의 잠재된 개성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수십 번의 붓질로 켜켜이 올린 산 능선, 그 산과 어우러진 하늘의 색감만큼 수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백현호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꿈을 찾아서’ 시리즈는 조개 껍질로 만든 흰색 안료인 호분을 겹쳐 쌓아 올려서 산 능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형태의 산이 펼쳐지고 아래에는 꿈을 찾아 오르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산 정상을 오르듯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온 모든 이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길을 뒤돌아보는 여유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