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5.18연구소
청년과 함께 5.18 복합예술 체험 기회 마련
‘오월의 빛, 세계를 잇다.’ 주제
5.18 미경험 청년학생 등 대상
전남대학교가 5.18을 경험하지 않은 청년 세대와 함께 새로운 5.18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복합예술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전남대 5·18연구소(소장 민병로)는 오는 8월 12일부터 5주동안 모두 6회에 걸쳐 5.18을 경험하지 않은 광주전남 대학(원)생 또는 졸업 2년 이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각종 강의, 체험, 소통 등을 통해 5.18을 알아보는 복합에술체험 프로그램 ‘오월의 빛, 세계를 잇다’를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와 함께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극장점거(문자, 이미지, 영상 언어를 통해 5·18을 자신들의 언어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문서고의 창안을 시도하는 클래스) ▲평화네 전자음악 방앗간(평화와 저항예술로서 테크노와 레이브 문화를 5·18의 저항정신과 접목하여 평화를 주제로 하는 전자음악을 제작하는 클래스) ▲소리 없는 목소리(깃발을 통한 예술적 형상화 작업 및 오월어머니회와 『소년이 온다』의 공동 낭독을 통해 5·18의 기억을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클래스) 등으로 구성된다.
민병로 소장은 “5.18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5.18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동시에 다양한 세대로 공감대를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