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한국시리즈 5차전 응원 공간 개방
지역민·학생 ‘문화 공감’ 차원
체육관서 300명 목청껏 외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지역민, 학생들에게 체육관을 개방하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하도록 지원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지난 10월 28일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를 티켓 매진으로 현장에 갈 수 없었던 지역민과 학생 300여 명이 한 곳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수캠퍼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이 모씨 가족은 “야구장 매진으로 응원문화를 함께 할 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공간을 마련해주고, 대형 스크린까지 설치해 준 덕분에 많은 지역 야구팬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 이런 좋은 시설이 있는 줄 몰랐다”고 고마워했다.
응원에 나선 학생들도 “가을 저녁 친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창문 학무본부장은 “지역민과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