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개교 기념 ‘KBS 열린 음악회’
가을밤의 캠퍼스 후끈 달궈
김연자·포레스텔라·정동하·아웃사이더·STAYC 등 출연
음악교육과·국악학과생, 교수·졸업생 가수도 합동공연
학생·시민·고액기부자 등 1만여 명…흥겨운 무대 즐겨
11월 6일 오후 5시40분 KBS1 TV 방송
전남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KBS 특집 열린 음악회(1405회)가 성황을 이뤘다.
10월 4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가량 전남대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열린 음악회’에는 대형 트로트 가수 ‘김연자’를 비롯해 남성 4중창 보컬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관객의 호응과 함성 속에 가을밤의 캠퍼스를 후끈 달궜다. 또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정동하’, 힙합과 케이 팝의 ‘아웃사이더’와 ‘STAYC’도 1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듬뿍 선사했다.
특히, 이날 열린 음악회에는 개교기념 축제에 걸맞게 전남대 음악교육과 나혜성(소프라노), 김하늘(메조소프라노), 윤승환(테너), 방대진(바리톤) 교수와 음악교육과 학생 50여명이 출연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가 하면, 전남대 국악과 출신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후배 10여명이 합동공연을 펼치기도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학생과 시민 등이 대거 몰려 한 때 입장 대기 줄이 정문 인근에 설치된 객석입구에서부터 용봉탑을 거쳐 제1학생회관 앞까지 이를 만큼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전남대는 이날 대학발전기금 고액기부자들을 비롯해 조성희 총동창회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문인 북구청장 등을 초청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정성택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린 음악회’에 참석해 주신 대학 가족과 시민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무대는 전남대학교가 진리로 이끈 70년 역사를 축하하고, 창조로 이끌 미래 100주년의 출발점인 만큼 가을밤의 축제를 맘껏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녹화된 ‘열린 음악회 전남대 특집 편’(연출 이선민, PD 하태석)은 오는 11월 6일 일요일 오후 5시40분부터 저녁 7시까지 80분 동안 방송된다.
※ 방송 송출 전에 본 공연 내용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은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유포할 수 없으므로, 사진이 제한적으로 사용됨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