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사회학과는 8월20일부터 24일까지 전남대학교 및 광주·전남권 일대에서 ‘제21회 동아시아 대학생 평화·인권 캠프’를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상대방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평화, 인권에 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캠프는 우리나라에서 전남대, 서울대, 동아대, 제주대 학생 47명이 참여하며 일본에서 리츠메이칸대학, 리츠메이칸APU 학생 44명이 참여한다.
캠프 주제는 ‘동아시아에서의 냉전과 국가폭력, 그리고 민중의 저항’이며, 참가 학생들은 다른 지역, 다른 시간 속에서 일어난 각 지역의 사건들을 공부하고 체험하며 동아시아라는 거대한 공동체 속에서 일관된 힘과 권력의 작동방식에 의해 발생된 사건들을 되짚어볼 예정이다.
캠프는 강의, 필드워크, 토론 등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지며 강의에서는 각 사건의 전문가·활동가들이 사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필드워크에서는 생생한 현장과 그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활동가들과의 만남 속에서 사건을 더욱 가깝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토론을 통해 한·일 대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자신의 지식과 감정을 더욱 발전시키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