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머리재에서 기념 촬영
▲ 장불재에서 서석대와 입석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학과장 김여근)는 지난 9월 24일 40여명의 학생과 취업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무등산 산행을 실시했다.
증심교 일원에 집결한 학생과 동문은 증심사를 지나 중머리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장불재에서 도란도란 둘러앉아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점심식사를 했다.
여학생들이 주축이 된 C코스팀은 최혜서 학생회 기획부장(10학번)의 인솔로 역순 하산했고, A와 B코스팀은 서석대에 올라 무등산이 따스하게 품고 있는 광주시내의 아름다움을 조망했다.
이어 하산길은 중봉 방향으로 정하고 드넓게 펼쳐지며 만발하고 있는 갈대숲 향내를 맡으면서 가을 정취 속 이야기 꽃을 피웠다.
B코스팀은 중머리재에서 바로 하산하고 A코스팀은 새인봉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미리 내려갔던 C코스팀과의 뒤풀이 시간을 맞추기 위해 약사암 방향으로 하산했다.
뒤풀이 장소인 나비야청산가자 식당에 모인 참가자들은 오리훈재와 약오리백숙에 막걸리를 곁들이며 산행의 여독을 풀었다.
추석 명절이 일주일 지난 시점이라 다시 광주로 내려오기 힘들었던 서울지역 동문들은 전화로 진행상황을 들으며 작은 위안을 삼았고, 88학번 동문들은 그 아쉬운 마음을 담아 후배사랑 장학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김준혁 동문(90학번)은 뒤풀이에서 “취업선배와 후배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시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학생회 부회장과 행동하는사랑(봉사소모임) 회장을 지냈던 박차빈 동문(99학번)은 후배들을 위해 무선키보드/마우스 10세트를 후원했다.
이날 참가하지 못한 4학년 학생들은 익일 토익과 SSAT시험 일정 등이 겹쳐 안타까웠다고 조교를 원망하며, 취업선배 및 후배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영승 학생회장은 "모든 학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대주막과 IE제 등의 행사를 너도나도 즐겁게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행 안내도
▲ 서석대에서 A코스팀 기념 촬영
*원본글 : http://ie.jnu.ac.kr/index.php?document_srl=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