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삼성바이오에피스(주)
연구노트 경진대회 공동 시상
전남대학교가 4월 11일 G&R Hub 1층 세미나실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주)와 공동으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 수상자인 전남대 응용식물학과 서해성 학생을 비롯해 우수한 연구노트를 작성한 14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전남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주)와 지난 2017년 4월 연구노트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연구노트 작성법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구노트 경진대회에는 응용식물학과, 생명과학기술학부, 생물공학과 등 학생 214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3월 최종 심사를 거쳐 1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주)는 상금 1천만 원을 기부금으로 후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주)는 다년간 쌓은 연구개발 노하우 중 하나인 연구노트 작성법과 작성기준을 학생들에게 공유하여 글로벌 기준을 미리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노트’는 연구 시작부터 실험과정, 최종 결과 도출 등을 기록한 자료로써, 주요 학술지 논문 게재 시 제출하거나 연구 진실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또한 후속 연구자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연구 지속성을 유지하고 연구 결과를 보호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연구노트에 기록된 연구 비밀은 특허법으로 보호되며, 논문과 특허 출원 자료를 작성할 때도 기초 자료로 사용되어 연구노트만으로도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연구노트 경진대회는 올바른 연구노트 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