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중국 절강대학·병원과 교류 확대키로
인문학부터 임상실습, 공동연구, 인력까지
정 총장 일행, 전공특강·의료시설 시찰도
전남대학교가 중국 절강성에 있는 절강대학교 및 절강대병원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5월 10~11일 중국 절강대학교와 절강대학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학문과 인적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교류를 넓혀가기로 했다.
특히, 절강대학병원과는 왕찌엔안(Wang Jian’an) 당 서기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MOU를 토대로 두 대학 병원 간 임상 실습과 공동 연구, 인사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성택 총장과 국민석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절강대학병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각 정형외과와 구강악안면외과에 관련된 특별주제강연를 갖고, 절강대학병원 첨단시설을 둘러보며 양국의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나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1월 절강대학병원과 인재 양성을 위해 정형외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과 연구 협력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절강대학병원은 1869년 설립된 공립 병원으로, 2021년 기준 4천 5백여 개의 병상과 8개의 캠퍼스, 7천여 명의 직원이 재직하고 있는 메머드급 병원으로, 미세 절개 백내장 수술, 대장암 등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