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중국 온주대 개교 90주년 행사 참석
2014년 MOU 인연...온주대 특별 초청
정성택 총장, 외국 사절단 대표해 축사
전남대학교가 5월 13일 자매결연 대학인 중국 온주대학교 개교 9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초청을 받은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외국 축하사절들을 대표로 온주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온주대학교가 있는 절강성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치적 고향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날 행사에는 온주대 당서기를 비롯해 절강성 당서기, 온주시장 등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남대와 온주대는 2014년 MOU를 맺은 이후, 공동 박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기념식에 앞서, 정성택 총장 일행은 지난 11일 온주대 자오 민(ZHAO Min)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온주대학교는 중국 절강성 남부 온주지역에 위치한 공립 종합대학으로, 중국 대학 상위 10%에 드는 명문 대학이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을 만큼 활발한 국제교류를 자랑한다.
정성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온주대학교 90주년을 축하한다.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끌어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대학을 넘어 국가의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