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졸업식 女風堂堂
단과대 수석졸업 휩쓸어
2003.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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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개최된 우리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여학생들이 단과대학 수석졸업자에게 주는 총장상을 휩쓸어 女風의 위력을 실감나게 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14개 단과대학중 6년제 전환에 따라 올해 졸업생이 3명에 불과한 수의대를 제외하고 13개 단과대학에 총장상이 주어졌는데 이가운데 10개 단과대학에서 여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통적으로 여학생들이 강세를 보여왔던 생활과학대 약학대 인문대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주무대인 법대와 공대 수석까지 여학생들이 장악했다.
남학생들은 경영대와 의대 자연대에서 수석졸업자를 배출했으며, 경영대 양동식씨가 총점 4.5점 만점에 평점 4.47점으로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지난해 졸업식때는 14개 단과대학 가운데 9개 단과대학에서 여학생이 수석을 차지했었다.
단과대학별 수석졸업자는 다음과 같다.
▲경영대학 양동식(27.경영학부) ▲공과대학 정소영(여.24.건설지구환경공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 김현정(여.23.응용식물학부) ▲법과대학 김자회(여.23.법학과) ▲사범대학 김소영(여.23.사회교육학부) ▲사회과학대학 민수영(여.23.심리학과) ▲생활과학대학 송정인(여.23.식품영양학과) ▲약학대학 김재옥(여.23.약학부) ▲예술대학 장혜원(여.23.미술학과) ▲의과대학 이기홍(26.의학과) ▲인문대학 정희숙(여.23.국어국문학과) ▲자연과학대학 천길영(26.지구환경과학부) ▲치과대학 김경임(여.25.치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