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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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평생교육원이 완도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부업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은 2월12일 완도군청에서 완도군과 '완도군 평생교육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대 평생교육원은 3월초부터 매주 2, 3시간씩 5개 과정을 운영키로 했으며, 향후 군관내 도서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간병사 과정, 독서교육지도사과정, 문화유산해설사과정, 전통음식과 폐백과정, 수지침과정 등 실생활에 접목이 가능한 5개 과정에 각 40명씩 모집하는데,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이나 직업 교육 측면에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광주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간병사과정에서는 전남대 간호학과 소향숙 교수와 완도대성병원 의료진이 교육을 맡아 환자 간병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달,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전문 간병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은 "도시지역 주민들에 비해 평생교육 기반이 열악한 완도 주민들이 지식기반사회에서 보다 윤택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보람을 갖게 하기 위해 위탁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97년 3월 개원한후 전국 최고수준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98년부터 진도분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