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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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최근 남미 칠레의 산티아고 소재 카톨릭대학교, 발디비아 소재 아우스트랄대학교, 브라질의 상파울루대학교 등 남미지역 명문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학생및 교수 교환, 공동연구를 통해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우리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은 17개국 59개 대학으로 늘어났으며 5대양6대주 소재 대학과 모두 교류를 가짐으로써 국제화 캠퍼스로 비상할 일대 전기를 맞게 됐다.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도 한 칠레와 세계 5위 규모의 브라질은 무한한 천연자원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나라.
칠레의 카톨릭대학은 88년에 설립된 칠레 최고의 대학원 중심 명문대학으로써, 칠레내 박사프로그램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축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대학은 1월8일 농업생명과학대학을 중심으로 학술교류협정을 공식체결하고 실질적인 학술교류를 해나가기로 했다.
칠레 오스트랄 대학교는 54년도에 설립돼 수의학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지닌 대학으로써, 우리 대학은 1월9일 수의대학과 오스트랄대학간 학술교류 협정을 공식 체결하고 학생 및 교수 교류와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34년에 설립된 브라질의 상파울루대학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명문 국립대. 우리 대학은 13일 우리나라 대학중 최초로 상파울루 대학과 경영대학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향후 모든 단과대학으로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상파울루대학은 전 학생이 학비를 면제받고 있는데 협정이 구체화돼 교환학생이 파견되면 전남대생들도 무료로 상파울루대학을 다니면서 삼성전자 현지법인에서 인턴을 할 기회도 가질수 있다.
이와함께 우리 대학은 학생및 교수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미국 미주리대학교와 학술교류 수준을 한차원 높이기로 했다. 특히 미주리대학 공과대학에서 전남대에 공동연구 및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양대학 공과대학의 교수 교류 및 연구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미주리대학 아시아연구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트루만컨퍼런스에 우리 대학 교수를 초빙해 '9.11사태가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간의 외교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
한편 정석종 총장은 20일 9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John Hume씨 초청 리셉션에 참석하고, 22일에는 LA지역 전남대 동문 70여명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