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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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발표된 제44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가운데 우리 대학 출신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또 군법무관 시험에도 1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11월초 발표된 행정고시 합격자 4명, 외무고시(7월 발표)합격자 1명까지 합할 경우 올해 전남대 출신 고시 합격자 수는 24명에 달한다.
우리 대학 출신 사법고시 합격자는 2000년 8명, 2001년 15명으로 해마다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발표된 각종 국가고시 1차 합격자가 110여명에 달해 내년부터는 합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전남대 출신 사시 2차 합격자 18명 가운데 여성이 7명(38.8%)으로 전국 평균 합격률(23.9%)을 크게 상회해, 최근 법조계를 강타하고 있는 우먼파워가 이지역에서는 보다 강하게 불고 있음을 실감나게 했다.
지난해의 경우 사법고시 최종합격자 15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단 1명에 불과했었다.
한편 이번 합격자 대부분이 법과대학에 개설돼있는 고시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수년동안 고시 합격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고시 준비생들 사이에 자신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