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김자혜 작가 초대전
‘Walk Into’ 전시
7월 12일~8월 4일 용봉관 기획전시실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은 김자혜 작가 초대전 를 개최한다. 전시는 7월 12일부터 8월 4일까지 용봉관(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된다.
김자혜 작가는 이미지를 해체ㆍ분절하고 재구성하여 화면에 기하학적인 구조로 중첩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물(나무, 물, 구름)과 고정적 절대값을 지닌 인공물(건물, 기계, 공산품)로 작품을 구성하여, 나와 세상의 “실제”를 찾아서 끊임없이 의식의 방을 찾아나서는 여행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는 친근하면서도 낯선 공간을 그려낸 작품 15점이 선보인다. 작품마다 다양한 순간과 시점의 차이로 만들어진 여러 층(Layer)이 표현되어 있는데 순간을 공간으로 기억하게 만든다. 익숙한 풍경이 조각난 화면으로 그려져 낯선 공간으로 변화되는데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복잡하면서도 흥미롭고 불가사의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무더위로 지친 여름, 문(gate)을 열고 여러 공간으로 걸어 들어가는 여행과 같은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세계를 꿈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